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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부신 친구 소설같은 리뷰

by winter-art 2022. 2. 19.

비영어권 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 리뷰 에피소드 1화 이야기의 시작

나의 눈부신 친구 에피소드 1화 이야기의 시작

 

 

 

새벽에 레누의 집으로 전화가 왔다. 릴라의 아들이 엄마가 없어졌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레누는 니 엄마 찾지 말고 니 인생이나 잘 살고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고 끊는다. 그러면서 레누는 엄마 옷장을 확인해 보라고 한다. 릴라의 아들이 옷장에 아무것도 없다고 하자 레누는 자신은 못 도와준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레누는 릴라가 자신의 존재를 지우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 레누는 어린 릴라의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있는 환영으로 보고 눈물을 흘리며 노트북을 꺼냈다. 릴라의 영혼이 다녀갔던 걸까. 곧이어 릴라의 환영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레누는 미친듯이 글을 쓰기 시작한다. 

 

레누와 릴라

 

릴라 너는 매사 지나치게 애를 쓰고 살았다. 너는 니 자신을 없애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지우려고 하고 있어. 그게 너무 화가 나서 그녀에 관한 글을 쓰겠다고 한다. 이번에는 자신도 끝까지 해볼거라고. 누가 이기는지 보자. 그렇게 레누는 릴라를 회상하는 글을 쓰게 된다. 

 

릴라의 재능을 알아본 여선생의 부추김

 

여선생

 

레누는 본디 성실한 모범생이었고 릴라는 말썽많은 천재 소녀였다. 이를 제일 먼저 알아 본 이는 학교 선생이었다. 릴라의 담임은 릴라 엄마를 학교로 불렀고 아이를 칭찬하지만 릴라 엄마는 별 관심이 없는 눈치다. 선생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릴라의 재능을 보여주려 애썼고 엄마는 애써 부인하려고 했다. 선생은 릴라 엄마에게 애가 읽고 쓰는 것을 누가 가르쳤냐고 물었다. 엄마는 누가 얘한테 글을 가르쳐 줬겠냐고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릴라는 홀로 터득했다고 말했다. 릴라는 홀로 읽고 쓰기가 가능한 아이였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제제처럼. 가난한 집 아이의 특출함에 선생은 감동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외톨이 릴라

 

 

릴라는 친구가 없었다. 그런 릴라가 레누는 이상하게 끌렸다.  그리고 마을에는 마을 제일 부자 돈 아킬레 중심으로 카르텔이 형성되어서 빈부 격차가 유독 심했다. 카르멜라 아버지는 실력좋은 목수였지만 돈 아킬레때문에 망해서 아킬레의 아들에게 상점을 물려주게 되었고 상점은 식료품점으로 바뀌었다. 격분한 카르멜라는 돈 아킬레와 아들을 욕하였는데 이것이 나중에 화근이 되었다. 절대 권력자에게 비난을 할 수 있는 상대는 유일하게 경쟁자 집안 솔라라네 뿐이었기 때문이다. 

 

 

카푸초 아버지의 죽음

 

 

레누 집 3층에 사는 카푸초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사망 원인은 과로나 살해로 추측했을 뿐이다. 마을에서 제일 가난한 집이었다. 카푸초는 마을 시장에서 허드렛 일을 하였고 그녀의 엄마는 아이를 셋이나 낳았고 병약하고 예민했다. 레누는 카푸초 아버지의 죽음과 절망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았다. 건물 4층에 사는 도나토 사라토레를 보자 카푸초 엄마는 화색이 돌았다. 사라토레는 철도청에 근무하면서 시를 쓰면서 아내는 물론 이웃 여자들에게 친절한 남자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이상하게 보았다. 특히 카푸초 아내와의 불륜을 의심했다. 레누는 바로 그 아저씨의 아들 니노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한 집안의 불행을 문 앞에서 지켜보던 레누를 그녀의 엄마가 데리고 갔다. 레누의 엄마는 레누를 황급히 데리고 2층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에 릴라를 만난 레누.

 

릴라는 레누에게 이렇게 말했다. 돈 아킬레가 카푸초를 죽이고 피를 빨아 먹었다고. 레누는 무서워서 도망치듯 집으로 들어갔다.

 

카푸초의 장례식

 

카푸초의 장례식조차 불행과 소란의 연속이었다. 그 날 돈 아킬레는 자신을 욕한 카르멜라 아버지를 죽을 만큼 때렸따. 장례식장은 난리가 났고 사람들은 장례를 마치기도 전에 각자의 집으로 숨어 버렸다. 아무도 카르멜라 아버지를 도와주지 못했다.

이후 사람들은 한동안 돈 아킬레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멜리나와 리디아

 

 

카푸초의 아내 멜리나와 사라토레의 아내 리디아는 만나기만 하면 싸웠다. 그도 그럴것이 리디아도 소문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멜리나는 리디아가 가당치도 않게 자기 남편을 꼬신다고 생각했고 리디아는 사라토레가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멜리나는 리디아에게 남편을 꼬신 창녀라고 욕했다. 이를 지켜 본 릴라는 리디아를 두둔했다. 그리고는 리디아의 딸에게 멜리나가 잘못한게 아니라 니네 아빠가 욕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레누와 릴라

 

 

릴라와 레누만 남게 되자 릴라는 레누에게 자신이 얼마나 모험심이 강한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옷핀으로 손바닥 표면을 쑤셔 넣는 걸 보여줬다. 릴라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할 수 있느냐고 하자 레나는 하기 싫다고 말했다. 마침 또 리디아와 멜리나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 둘은 구경을 가고 멜리나와 리디아는 티격태격하다 리디아가 멜리나를 밀쳐 멜리나는 계단으로 굴러떨어졌다. 이를 본 레누는 놀라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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