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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훑어보기3

단테의 신곡 훑어보기 연옥편 단테의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에 관해서 상세하게 묘사한 책이다.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중에게 두려움과 교훈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지옥편에 관해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보다는 개략적인 목차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내용이 관심 있으면 책을 구입해 상세하게 읽어보면 될 일이다. 하지만 신선함보다는 원천이 여기는구나, 하는 감탄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 연옥에 관하여 동양에서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경계를 의미한다. 일종의 죽음 대기소 같은 곳으로 참회를 하는 곳으로 보기도 하고 한이 서려 영혼이 방황하는 장소 같기도 하는데 서양에서는 천국으로 가기 전 일종의 정화하는 장소로 보는 것 같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보기 https://bit.ly/3h49XOr 단테.. 2022. 12. 7.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지음, 호모루덴스, 이종인 옮김, 호모루덴스, 연암서가, 2019 개정판 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된 것이다 우리의 시대보다 더 행복했던 시대에 인류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감히 호모 사피엔스(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라고 불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인류는 합리주의와 순수 낙관론을 숭상했던 18세기 사람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그리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고,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인류를 호모 파베르(물건을 만들어내는 인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호모 파베르 바로 옆에,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수준으로,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 을 인류 지칭 용어의 리스트에 등재시키고자 한다. 21. 학자들은 놀이에 관해 모방 본능을 만족시키기 혹은 긴장을 해소시키기 등으로 .. 2021. 10. 31.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 훑어보기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 책에 관하여, 김상환,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 에피파니, 2018 근대적 세계관 형성 리뷰 고대 그리스에서 자연과 인공의 관계를 집약하는 또 하나의 개념은 모방(미메시스)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예의 원천을 자연에 대한 모방으로 정의했다. 67. 데카르트는 감각도 사유에 포함시킴. 105. 사유에 대한 데카르트적 정의의 핵심에는 의식이 있다. 즉 무엇을 생각한다는 것은 이제 무엇을 의식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107~108. 나는 생각한다 코기토 서양에서 근대 철학의 모든 문제가 코기토로부터 발산하고 다시 코기토로 수렴하는 패턴을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만큼 근대 철학의 범위 전체가 코기토에 의해 중심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헤겔은 데카르트가 코기토를 철.. 202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