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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원서5

마플 목사님의 요나에 관한 주제로 설교 (모비딕 챕터9) 모비딕 챕터 8장 소제목 설교는 뱃머리 강단위에 올라간 마플 목사의 새벽 바닷가 종소리 같은 연설 내용입니다. 그는 온화한 위엄으로 요나의 얘기를 빗대어 순종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모비딕 소설의 핵심 주제인 운명과 자연의 힘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건한 목회 모비딕 챕터 8 읽기 모비딕 챕터 8 마플 목사님과 강단에 관하여 모비딕 챕터 8장은 지역의 명성 있는 마플 목사님과 뱃머리 강단에서 강의하는 목사 혹은 강단의 특성에 대해 세세한 묘사와 함께 일종의 깨달음을 얻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단의 특이함에 winterenter.com Father Mapple rose, and in a mild voice of unassuming authority ordered the scattered .. 2024. 4. 2.
모비딕 챕터 3장 스파우트 모델 모비딕 챕터 3장 초반은 모텔 내부에 대한 세세한 묘사이며 그중에서 불길하고 부조화스러운 그림에 대한 신랄한 평가가 인상적입니다. 낡은 징두리 Entering that gable-ended Spouter-Inn, you found yourself in a wide, low, straggling entry with old-fashioned wainscots, reminding one of the bulwarks of some condemned old craft. 드디어 모텔 입구에 들어서는 이스마엘입니다. 오래되고 낡고 낮고 정신산만한 웨인스코트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한국어로는 징두리라고 합니다. 평소 이것의 이름을 생각해 본 적 조차 없는데 덕분에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마엘은 이 징두리를 마치 .. 2024. 1. 16.
바다를 돈 내고 보러가진 않는다(모비딕 챕터1) 이스마엘은 습관적으로 바다에 나가는 편이지만 결코 돈을 내고 배를 타는 행위는 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선장이나 요리사 등으로도 갈 수 없는 처지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자신은 명예로운 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는 것인지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은 불명예스러운 존재로 본다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습관적으로 바다를 보는 이유 모비딕 전편 읽기 Now, when I say that I am in the habit of going to sea whenever I begin to grow hazy about the eyes, and begin to be over conscious of my lungs, I do not mean to have it inferred th.. 2023. 12. 31.
바다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 대한 묘사 (모비딕) 이스마엘은 사람들이 바다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바다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군상을 관조하면서 궁금해합니다. 제각기 다른 곳에서 온 낯선 사람들이 주일 내내 일만 하다 왔을 텐데 바다가 뭐라고 저리 한 곳에 몰려 관망하고 있는 것일까? 카토와 다른 선택을 한 까닭 This is my substitute for pistol and ball. With a philosophical flourish Cato throws himself upon his sword; I quietly take to the ship. There is nothing surprising in this. If they but knew it, almost all men in their degree, some time or other, cheri.. 2023. 12. 27.
모비딕의 첫 문장 콜 미 이스마엘 콜미 이스마엘이 모비딕의 첫 문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모비딕 책의 정체성 혹은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전공자가 아니라서 문학적 문법적 해석은 할 줄 모르지만 성경 속 인물, 그것도 아브라함의 서자 출신 장남의 신분, 광야로 쫓겨났던가 하는 인물의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콜 미 이스마엘 Call me Ishmael.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스무 살 무렵에 백경이란 제목으로 아주 재밌게 읽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나니 내가 읽은 것이 노인과 바다인지 백경인지, 둘 다 읽었음에도 헷갈리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그때는 둘 다 재밌게 읽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경험치가 증가하니 책을 읽는 느낌이 다르고, 특히 성경적 의미까지 되뇌며 재해석하게 되니 뭔가 기분이.. 202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