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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고/책 읽어주는 곳

단테의 신곡 훑어보기 연옥편

by winter-art 2022. 12. 7.

단테의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에 관해서 상세하게 묘사한 책이다.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중에게 두려움과 교훈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지옥편에 관해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보다는 개략적인 목차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내용이 관심 있으면 책을 구입해 상세하게 읽어보면 될 일이다. 하지만 신선함보다는 원천이 여기는구나, 하는 감탄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

 

 

연옥에 관하여

 

 

동양에서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경계를 의미한다. 일종의 죽음 대기소 같은 곳으로 참회를 하는 곳으로 보기도 하고 한이 서려 영혼이 방황하는 장소 같기도 하는데 서양에서는 천국으로 가기 전 일종의 정화하는 장소로 보는 것 같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보기

 

https://bit.ly/3h49XOr

 

단테의 신곡 훑어보기

단테의 신곡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제목이 단테의 신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신곡이 단테의 전유물 같아서 말이다. 인류 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문학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

winter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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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철학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단테의 연옥편

 

연옥 편은다른 편들에 비해서 철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난해한데 특히 16곡에서 21곡에 이르는 인간의 자유 의지와 신의 섭리에 관한 부분은 철학적이면서 신학적이다. 그러나 단테는 사랑과 자비하신 신의 섭리에 부합될 인간의 자유 의지는 선함으로 기울어질 있고 그런 상태에서만이 천국을 약속 받는다고 한다.

 

 

연옥 편은지옥편보다 구성이 간단하다. 이 곳은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 용서 받았지만 아직 깨끗한 상태는 아니며 죄를 정화하고 언젠가 천국의 부름을 받을 있는 날을 기다리는 영혼이 있는 곳이다. 정죄계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연옥의 산을 지키고 있는 영혼는 카토이다.

 

 

정죄산은 연옥 입구, 연옥, 지상 낙원으로 구분된다. 연옥 입구에는 악의 수렁 속에서 살다가 죽을 무렵에 임박해서야 회개하고 구원을 받은 영혼들이 있다. 이 곳은 비탈로 나뉘는데 첫째 비탈에는 파문당했다가 죽기 전에 뉘우친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파문 시기의 30 기간을 정죄하고 있고, 둘째 비탈은 회개에 태만했던 영혼들이 자기들이 지상에서 살던 시기만큼 있는 곳이다.

 

비탈을 오르면 본격적인 연옥이 시작되는데 연옥의 문을 지키고 있는 천사는 시인의 이마에다 깔끝으로 일곱 개의 P자를 새겨준다. 이것은 (peccato) 머리글자로 연옥의 일곱 권에서 정죄해야 하는 주요한 죄를 뜻한다. 시기, 오만, 분노, 태만, 인색과 낭비, 탐욕, 애욕 등의 죄들을 벼랑을 지나면서 차근차근 씻어낸다. 죄들을 말끔히 정화하고 나면 지상낙원으로 오를 있다

 

천국에 오르는 마지막 단계 

 

 

연옥에서 정화하고 있는 죄들이 지옥에서 받고 있는 죄들과 비슷한데 지옥의 죄들은 뉘우치지 못한 자들의 것이고 연옥의 죄들은 죽기 전에 회개하여 일차적인 구원을 받은 죄들이다. 영혼들은 마지막에 지상의 죄를 잊어버리게 하는 레테의 강에 몸을 씻고 선행의 기억을 새롭게 하는 에우노에의 강물을 마시며 정화된다. 단테는 연옥의 마지막 길에 이르러 베르길리우스와 하나의 시인 스타티우스의 안내에서 벗어나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아 천국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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