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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창고

북유럽 신화 오딘의 아들 발데르의 죽음

by winter-art 2021. 10. 24.

아스가르드 신들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발데르 오딘의 아들이다. 찬란한 외모는 물로 온세상을 아름답게 해주고  현명하고 온화한 달변가에 지혜와 공정함도 겸비한 완벽남인데다 브레이다블레이크라는 멋진 저택에 오로지 부인 난나 사랑하였다. 게다가 그를 빼닮은 아들 포르세테까지 출중함을 겸비해서 그가 있는 곳에는 기쁨과  음악과 지식이 넘쳤다.

 

발데르의 불행한 예지몽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발데르는 늑대가 해와 달을 집어 삼키며 세상이 끝나는 꿈을 꾸었다. 그밖에 디테일한 스토리와 함께 발데르는 신들에게 해몽을 부탁했고, 오딘이 꿈의 답을 찾기 위해 방랑자 모드로 변하여 여행을 떠났다.

 

 

세상의 끝으로 가는 길목에는 현명한 여인으로 칭하는 거인 앙그르보다 묻힌 무덤이 있다. 동쪽 끝으로 죽음의 세계가 나오는데 오딘은 앙그르보다 무덤 앞에서 문자로 주문을 외우며 망자를 깨웠다. 자신을 방랑자라고 소개하고 발데르의 앞날을 물었다. 그러자 망자는 발데르는 헬에 머물 것이고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는 이미 발데르를 맞이하기 위해 꿀술을 담가두었다고 하였다 그러더니 오딘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 머지않아 로키가 족쇄를 풀고 신들을 파멸시키고 자신 곁으로 거라고 하였다.

 

로키의 가계도

 

 

대략 로키의 가계도는 위와 같은데 처복이 있어 외도를 해도 시긴은 일편단심 로키뿐이고 그래서 앙그로보다는 현명한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오딘은 그녀의 괴물 자식들을 뿔뿔이 흩어져 살게 하였으므로 오딘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리가 없다. 오딘은 앙그로보다의 말을 절반만 이해한 아내 프리그에게 얘기한다. 그러자 대지의 여신이기도 프리그는 지상의 마주치는 모든 것들에게 발데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아낸다. 그것을 신들이 시험하기 위해 온갖 것들을 던지는데 발데르는 죽지 않았다.

 

겨우살이 풀을 무시한 무시무시한 결과

 

 

로키는 노파로 변신하여 프리그에게 다가간다. 신들이 발데르를 저리 괴롭히느냐고 묻자 프리그는 그냥 죽는지 안죽는지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자신이 만물의 맹세를 받아서 어떤 것으로도 죽지 않는다고 했다고. 노파는 정말이냐고 묻자, 너무 어린 겨우살이풀한테만 맹세를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헤어지고.

 

로키의 잔망스런 계략

 

로키는 겨우살이 풀로 화살촉을 만들어 발데르의 동생이자 보는 호드의 손에 건네준다. 로키는 너도 신들의 장난에 동참해봐. 그냥 던져봐. 그래서 호드는 멋모르고 활을 던지고 순간 정적이 흘렀다. 호드는 무슨일이냐며 묻고. 신들은 발데르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에 눈물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얼마 프리그가 소식을 듣고 달려와 세상에 처음 들어 통곡을 하였고. 오딘도 침통함에 말문이 막혔다.

 

 

프리그는 누가 헬에 가서 발데르를 구제해 없겠느냐고 하자 오딘의 다른 아들 헤르모드 자신이 보겠다고 하여 오딘은 자신의 말을 빌려준다

 

발데르의 장례 준비

 

 

한편, 그러한 와중에도 장례식 준비는 해야했기에 신들은 성대한 준비를 하고 발데르와 귀중품을 배에 싣는다. 발데르 아내 난나는 울다가 숨이 멎어 발데르와 함께 배에 실리고. 그런데 배를 물길 위에 띄어야 하는데 꿈쩍도 하지 않자 신들이 수없이 거인 여자 히로킨 불렀다. 히로킨은 나약한 운운하며 이것도 움직이냐며 단숨에 배를 미니까 토르가 빡쳐서 히로킨을 망치로 죽이려 하자, 신들이 이런 그러는 아니라고 만류하여 홧김에 곁에 있던 난쟁이 리치 죽어 그애도 배에 오른다. 배를 태우기 전에 오딘은 아들 발데르에게 자신이 아끼던 팔찌 드라우프니르를 주고는 속삭였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무도 없었다. 배를 불에 태우자 발디르의 몸은 태양처럼 눈부시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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