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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성경 민수기 요약

by winter-art 2024. 4. 8.

구약 성서 네 번째 챕터 민수기는 애굽을 탈출한 출애굽기 그리고 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규율 등을 알려준 것에 이어 민수기는 비슷한 맥락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의 적응 과정을 다룬 내용입니다.

 

 

아마 보다 체계적인 내용이 나올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주를 이루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민수기가 왜 numbers인가 했더니 숫자가 유독 많이 기록되어 있어서 그리 정한거라고 합니다. 한글로는 백성들의 수를 센 기록이란 뜻으로 민수기가 된 것이고요.

 

 

인구조사와 조직

 

레위기 마지막 장에서 십일조 등 헌신과 헌납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이의 연장선으로 인구조사로 시작합니다. 부족에서 사회 체제를 이루는 느낌이 드네요.

 

 

 준비와 여정

 

일단 애굽을 탈출한 이들이 미디안의 시나이산 근처로 가서 모세는 하나님에게 율법을 받아 이를 백성들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그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며 이렇게 체계가 잡힌 후에는 질서 있는 출발을 암시합니다.

 

 

 불평과 반란

 

출애굽기나 레위기만 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하는지 말도 못 합니다. 이는 비단 그 민족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그럴 것 같기는 한데요. 광야에서 적응하고 생활하니 이것은 노예 생활 탈출도 아니고 뭣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 막막함으로 불평이 팽배해집니다. 아무리 메추리와 만나가 끊이지 않게 나온다고 해도 그것도 하루 이틀이죠 그것만 먹어서 그런 것인지, 이집트 생활을 하면서 먹던 음식을 그리워했다고 하는데요.

 

 

 

모세가 시나이 산으로 올라가 있는 동안 아론을 왕으로 추대하고 우상 숭배를 하여서 하나님과 모세의 깊은 빡침을 유발하더니만 이번에는 가나안에 스파이짓을 하라고 보낸 애들이 허튼짓을 하는 등 불평과 반란이 팽배해졌다는 내용입니다.

 

 

 판단과 결과

 

이렇게 엉망진창 질서 체계에 혼란을 가중시킨 이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이 예상되고요. 미리암과 아론 역시 모세의 편이 되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가나안을 가기 위해 광야에서 체계를 잡는 과정 중 같은 형제인 미리암과 아론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모세도 백성들에게 환멸을 느끼며 욱하는 성질을 자제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래저래 질서도 잡고 나름 준비도 철저히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삼 형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는 입성하지 못하고 명을 다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허락하지 않은 게 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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