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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창세기 3장 8절~13절 남과여의 책임전가 구절

by winter-art 2023. 2. 15.

창세기 3장 8절에서 13절은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에게 선악과를 먹은 사실이 들통나서 책임을 추궁당하는 구절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자는 곧바로 여자가 그랬다고 고자질하고 여자는 뱀이 꼬셔서 그랬다며 책임을 전가합니다.

 

 

 

 

 

최초로 죄책감과 수치심을 시사한 구절

 

창세기 3장 8절은 하나님이 서늘한 곳을 거니는 소리를 듣고 남자와 여자가 나무 사이에 숨는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보다 생뚱맞지만 궁금한 점은 하나님의 령이 아닌 현존하는 실체가 정원을 거닐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남자와 같은 모습으로 정원을 거닐었다는 것과 하나님은 옷을 입었을까 하는 겁니다. 

 

 

 

이 부분에서 알몸을 부끄러워한 것을 보면 하나님은 옷을 입고 있는데 자신들은 옷을 입고 있지 않아서 부끄러움을 느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로인클로쓰라도 걸치려고 했던 것은 그나마 하나님과 비슷한 옷을 만들어 입은 게 아닌가 합니다. 혹은 하나님도 알몸이었다고 한다면 하나님에게는 없는 주요 부위가 이들에게만 있으니 당황하여 그 부분만 감춘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어쨌거나 창세기 3장 8절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숨었다는 사실입니다.

 

 

창세기 3장 4절에서 7절 포스팅 보기

https://bit.ly/3YAicm6

 

창세기 3장 4절~7절 선악과를 따 먹은 여자와 남자

창세기 3장 4절에서 7절 내용은 여자가 뱀의 꾐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고 눈이 뜨이고 부끄러움을 알게 된 후 남자에게도 권해 먹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엄청난 사건으로 인해 인간은 대대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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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3장 8절 영어 성경

 

8. And they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 and the man his wife hid themselves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God among the trees of the garden.

9. But the Lord God called the the man and said to him, "Where are you?"

10. And he said, "I heard the sound of you in the garden, and I was afraid, because I was naked, and I hid myself."

11. He said, " Who told you that you were naked? Have you eaten of the tree of which I commanded you not to eat?"

12. The man said, " The woman whom you gave to be with me, she gave me fruit of the tree, and I ate."

13. Then the Lord God said the woman, "What is this that you have done?" The woman said, " The serpent deceived me, and I ate."

 

 

 

 

 하나님은 사고를 예견한 것일까 알고 당황한 걸까

창세기 3장 9절 하나님은 남자에게 어디에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알몸이라 두려워서 숨어있다고 합니다. 남자가 알몸인 것을 알고 부끄러운 게 아니라 두렵다고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남자가 자신이 알몸임을 깨닫고 수치심을 알았고 수치심을 갖게 된 것을 하나님에게 들켜서 두렵다고 한 것일까요?

 

어린 아이들이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다가 일정 교육과 사회화가 되면서 알몸을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남자는 선악과를 먹은 후 갑자기 지력이 점프 업한 것으로 읽힙니다. 단순하게 알몸이라고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나님의 추궁 그리고 남자의 책임 전가

 

 

 

창세기 3장 11절~12절 남자가 두렵다고 하니 하나님이 남자에게 추궁하듯 묻습니다. 누가 너한테 알몸이라고 했더냐, 너 혹시 먹지 말라던 그 선악과를 먹은 거냐? 그러자 남자는 아주 천연덕스럽게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다고 답합니다. 아니 선악과를 먹었다면서요. 선악과를 먹었다면 알몸인지 아닌지 감별사가 되는 것뿐만이 아닌 기본적인 인성 및 지력도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 남자와 여자는 한 몸이라고 하나님이 분명히 말했음에도 남자는 자신의 탓을 하기보다는 여자 탓을 하고 맙니다. 아마도 이렇게 책임을 여자에게 돌린 점에 하나님이 더 진노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뱀의 현혹으로 선악과를 먹었다고 답하는 여자

 

그리고 하나님은 여자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한술 더 떠 뱀이 현혹해서 과일을 먹었다고 답합니다. 남자는 단순하게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다고 하고 여자는 다소 고차원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먹은 것보다 책임을 전가한 점이 더 괘씸해 보였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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