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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창세기 23장 사라의 죽음 그리고 사라의 무덤

by winter-art 2023. 4. 6.

127세로 죽은 사라를 위해 아브라함이 그녀를 위한 장지를 매입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가 나오는 구절입니다. 당대 최고로 강력했던 히타이트인이 점령한 가나안 땅에 아브라함이 정식으로 거래를 하여 막벨라 굴에 사라의 묘지를 얻고 그녀를 애도한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은 뒤

 

 

창세기 22장 내용 보기

 

1. Sarah lived for 127 years; these were the years of the life of Sarah.

2. And Sarah died at Kiriath-arba(that is, Hebron) in the land of Canaan, and Abraham went in to mourn for Sarah and to weep for her.

3. And Abraham rose up from before his dead and said to the Hittites,

4. "I am a sojourner and foreigner among you; give me property among you for a burying olace, that I may bury my dead out of my sight."

5. The Hittites answered Abraham,

6. "Hear us, my lord; you are a prince of God among us. Bury your dead in the choicest of our tombs. None of us will withhold from you his tomb to hinder you from burying your dead."

7. Abraham rose and bowed to the Hittites, the people of the land.

8. And he said to them, "If you are willing that I should bury my dead out of my sight, hear me and entreat for me Ephron the son of Zohar,

9. that he may give me the cave of Machpelah, which he owns; it is at the end of his field. For the full price let him give it to me in your presence as property for a burying place."

 

 

 

우선 분명히 어제 창세기 23장을 포스팅해서 올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마치 귀신에 홀린 기분이 듭니다. 무덤에 관해 장황하게 썼더니만 귀신이 장난이라도 친 것인지 신기한 노릇입니다. 각설하고 창세기 23장은 사라의 죽음 뒤 아브라함은 애통해하며 그녀의 장지를 구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아무래도 외지에서 온 이방인 입장이라 거주하던 곳의 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장지를 매입한 아브라함

 

10. Now Ephron was sitting among the Hittites, and Ephron the Hittites, of all who went in at the gate of his city,

11. No, my lord, hear me; I give you the field, and I give you the cave that is in it. In the sight of the sons of my people I give it to you. Bury your dead."

12. Then Abraham bowed down before the people of the land.

 

bowed: 굽은, 머리를 숙인, 굴종하다.

 

13. And he said to Ephron in the hearing of the people of the land, "But if you will, hear me: I give the price of the field. Accept it from me, that I may bury my dead there."

14. Ephron answered Abraham,

15. "My lord, listen to me: a piece of land worth four hundred shekels of silver, what is that between you and me? Bury your dead."

16. Abraham listened to Ephron, and Abraham weighed out for Ephron the silver that he had named in the hearing of the Hittites, four hundred shekels of silver, according to the weights current among the merchants.

 

아브라함은 히타이트인 출신 에프론이란 나름 장례 지도사였던 사람 같은데요. 그 사람한테 사라를 위한 땅을 구할 수 없느냐고 물었고 에프론은 땅을 그냥 준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정중히 거절하면서 돈을 내고 지불하겠다고 합니다. 평소 신용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방인에게 내어주지 않은 땅을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매입하게 됩니다. 어쩌면 무덤 매입은 핑계고 일종의 땅따먹기 알 박기 성공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동서양 무덤의 차이

 

 

마므레 상수리 나무 아래 사라를 묻고

17. So the field of Ephron in Machpelah, which was to the east of Mamre, the field with the cave that was in it and all the trees that were in the field, throughout its whole area, was made over

18. to Abraham as a possession in the presence of the Hittites, before all who went in at the gate of his city.

19. After this, Abraham buried Sarah his wife in the cave of the field of Machpelah cast of Mamre(that is, Hebron) in the land of Canaan.

20. The field and the cave that is in it were made over to Abraham as property for a burying place by the Hittites.

 

 

 

 

창세기 23장은 비교적 짧게 끝나는 내용이지만 이 장이 시사하는 바는 아브라함이 히타이트인이 공짜로 준다는 땅도 한사코 거절하고 시세에 맞게 장지를 매입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17절부터 마므레 나무가 나오는데요.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 나무 아래서 제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밖에 무슨 일만 생기면 일종의 접선 혹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는 상징적인 장소인 것 같습니다. 

 

 

 명소가 된 페트리아크 동굴

 

사라의 무덤 위치는 현재까지도 논쟁이 되고 있긴 하지만 그녀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마흐펠라 동굴이 현재 페트리아크 동굴이 아닌가 합니다. 이 동굴은 사라는 물론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야곱과 레아가 묻힌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대표적인 종교적 순례지 중 하나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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