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다고 뭐라하는 사람이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이제는 촌스럽다보다 후져 보인다는 말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대체로 사람들은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대로 입지 않으면 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며 촌스럽다고 규정하기 쉽다. 그러나 어찌 보면 유행하는 트렌드대로 따라 입는 게 더 촌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빈티지와 컨츄리 차이
빈티지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지난 시대에 속하는, 오래된, 구식을 의미하는데, 어찌 보면 단정적으로 촌스러운 옛 스타일로 해석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실제로 시골스러운 촌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의미는 컨츄리 스타일이 더 가깝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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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티와 빈티 차이
한국에서 촌스러운 패션이라고 하면 옷을 잘 못 입는 사람을 일컫는다. 게다가 없어 보인다는 의미의 은어 빈티와 영어 빈티지는 일맥상통하는 느낌으로 사용된 적도 있긴 하다. 물론 요즘 시대에는 빈티지를 플렉스 하다고 보기에 빈티와는 구분을 지으려고 하지만 빈티는 컨츄리와 빈티지를 절묘하게 섞은 합성어로 생각될 정도이다. 왜 없어 보이는 낡은 옷들을 억지로 가치를 매기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세상이지만 요즘처럼 획일화된 패스트 패션 스타일보다는 개성 넘치는 빈티지 의상으로 멋을 내는 게 훨씬 바람직해 보이긴 하다.
빈티지의 업그레이드
촌스럽다는 게 컨츄리나 빈티지나 그다지 다르지 않은 거 같고 게토 스타일도 빈민가 하층민 스타일인 것을, 물론 가난해 보이는 룩과 낡고 촌스러운 느낌의 룩은 다소 상이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대체로 비슷하다고 보이는데 영어로 불리면 그럴듯하고 한국어로 풀이하면 적나라해서 더욱 촌스럽게 느껴지고 그런가 보다. 그래서 촌티 패션보다는 빈티지 패션으로 불리길 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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