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창고51 김훈 작가 인터뷰 발췌 작가 김훈에 관한 인터뷰 어디선가 발췌 김훈 작가는 언론인이자 소설가 아버지 김광주의 아들로 고대 정외과에 입학해 영문과로 전과했다. 군 복무 뒤 가정 사정이 어려워져 중퇴했다. 이후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다 소설가가 되었다. 김훈 작가는 스스로에게 말하길 갈등이나 자기 분열이 많은 편이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한다. 그의 독서법은 잡박이다. 글을 쓸 때 대중을 의식하지 않는다. 나만을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쓰고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지를 의식한다. 역사나 시대 그 자체를 쓰는 것은 나의 목적이 아니다. 개인을 쓰려는 거다. 글 쓰는 사람의 고민은 바로 아름다움을 불완전한 도구인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건강해야 한다 작가는 무릇 건강해야 하고, 그 건강함이란 홀로 시간.. 2021. 7. 21. 황정은 작가 인터뷰 발췌 소설가는 왜 다 울상일까? 황정은 작가도 예외는 아니다. 목소리는 완벽하게 아름다운데 얼굴이 울상이다. 우울한 소설을 많이 써서 그런가. 황정은 인터뷰 발췌 요약 등단하기 전에 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한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는데 건강해지고 나니 뭐든 배우고 싶었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실기 비율이 높은 과목을 찾아보았고 그게 글쓰기였다. 신춘문예 마감을 40여일 앞두고 단편을 써서 당선되었다. 엄청 실리적인 천재라고 생각함.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보기도 전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10년 정도 되었네요. 시작은 초등학교 때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졸업장을 주며 '네 글을 언젠가 신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그 .. 2021. 7. 5. 소설가 김애란 인터뷰 인상적인 부분 발췌 소설가 김애란 인터뷰 중 인상적인 부분 발췌하였는데 이것들이 당췌 어디서 스크랩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쨌거나 흥미로워서 올려봄. 김애란 인터뷰 발췌 김애란은 초기에 감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감각으로 탁 치고 나가기 전 준비물을 꼼꼼히 살핀다. 소설가 김애란은 나무, 초록, 식물을 좋아한다. 운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분수에 맞지 않을 만큼…공부가 깊지는 않지만 평소 건축이나 건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한예종 극작과에 다니던 200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사람 만나는 것은 좋아하나 말주변은 없다는 작가 문장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아니라 매체 자의식이라고 해야하나, 문장의 배치, 숫자, 리듬, 조사.. 한국어는 운용할 수 있는 요소가 많으니까… 소설가로서 기.. 2021. 7. 1.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