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n.ter book/일상 생각과 그림

매력있고 신성한 의미마저 깃든 유카 식물에 관하여

by winter-art 2023. 1. 19.

 

유카는 미국 남부, 남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에서 야생으로 자란 식물입니다. 주로 사막 지역에서 자라며 작렬하는 태양과 건조한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잘 키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유카 식물의 꽃말 새로운 기회, 보호, 충성도 그리고 종교와 연관성

 

 

 

유카는 버릴 곳이 없는 매력적인 식물이라서 그런지 부위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카 식물은 기본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보호를 상징하고 꽃은 순수함과 영성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영성이란 일종의 기품 맑은 영혼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유카 식물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새로운 기회, 보호 및 충성도입니다. 집안에 들여놓으면 아주 든든할 것 같습니다.  꽃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순결, 새로운 시작, 충실함과 영성이라고 합니다. 엄청 경건한 인상을 주는 꽃이었네요.

 

꽃탑을 연상케 하는 유카꽃을 그려봄

 

 

 

그냥 후다닥 포인트만 잡아서 대충 그린 그림입니다. 사실 꽃의 디테일한 단면을 잡아서 그려보고자 했으나 뾰족한 잎과 가운데 솟은 꽃들의 풀샷이 더 그럴듯해 보여서 전신샷을 그렸습니다. 특징만으로 꽃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유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그랬듯이 꽃을 그린 후에 꽃에 대한 정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냥 첫 느낌과 꽃에 대해 알고 난 뒤 뭐가 달라졌는지 파악하는 것이 재밌어서입니다.

 

야생에 더 적합한 유카를 발견하면 유레카?

 

 

적막한 사막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핀 것을 목격한다면 그야말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유카 꽃에 대해 알아보면서 가장 신선했던 점이 바로 사막에서 피는 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꽃도 먹을 수 있고 열매도 맺어 직접 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국내에선 당연히 한 번도 유카를 재료로 음식을 만든 것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지만 외국에는 유카를 다양한 요리 재료로 쓰는 가 봅니다. 허브의 한 종류로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니 재능충이었네요. 용설란과에 속하는 떨기나무로 학명은 yucca gloriosa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무인 거야 선인장인 거야. 

 

아메리칸 원주민이 애호한 유카 식물

 

 

유카는 한국에서는 실난초라고도 부르는 것 같은데요. 팜 릴리라고도 한답니다. 사람 손이 없어도 잘 자라는 야생 식물인 데다 열매며 뿌리 등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아메리칸 원주민이 잘 잡쉈던 것 같습니다. 열매와 뿌리는 입으로 드시고 식물은 바구니와 신발을 짜는데 이용했습니다. 식물의 잎이 허브 성분이 들어있어서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고 했는데요. 원주민들은 그들끼리 하는 의식용으로 쓰인 모양입니다. 

 

조슈아 나무와 유카 식물

 

 

 

더 찾아보니 유카 식물과에 속하는 조슈아 나무가 있었네요. Yucca brevifolia와 Yucca gloriosa로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슈아 나무가 보다 나무에 가깝고 유카 식물은 잔잔바리로다 앉은뱅이 느낌이 더 강한 식물에 가까워 보입니다. 성경 속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이동 중 조슈아 나무가 일종의 길안내를 하는 표식으로 쓰였다고 했나 보였다고 했나 해서 종교적으로도 상당히 신성시되고 있는 식물처럼 보입니다. 물론 제가 그린 그림과 조슈아 나무는 조금 다른데 그리고 보니 조슈아 나무를 그린 건가 싶기도 하네요.

 

유카 꽃 정리

 

유카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인디언들의 애호 식품? 식물이었다. 꽃이 쓸모가 많은 데다 영험하고 신성하여 종교적인 상징성도 띈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알아서 잘 큰다. 야생 식물이지만 실내에서도 과습만 주의하면 잘 큰다. 공기정화 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도 좋다. 정원에서 키우면 폼난다. 뭐 그정도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