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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창세기 12장 1절~6절 아브라함에게 계시를 내린 창조주

by winter-art 2023. 3. 17.

창세기 12장부터는 아브라함이 등장합니다. 75세의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와 조카 롯을 데리고 하란을 떠나 가나안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세겜에 도착하는데요. 세겜은 현재 이스라엘 땅 중앙에 위치하며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창조주의 계시를 받고 이동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궁금해집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계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창세기 12장

 

1. Now the Lord said to Abram, "Go from your country and your kindred and your father's house to the land that I will show you.

 

kindred: 친족, 일가

 

2. And I will make of you a great nation, and I willbless you and make your name great, so that you will be a blessing.

3. 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him who dishonors you I will curse, and in you all the families of the earth shall be blessed."

 

curse: 저주

 

창세기 12장 1절부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미션을 내립니다. 친척 일가를 데리고 아버지 집을 떠나라, 내가 너에게 거대한 국가를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에겐 복을 주고 욕하는 자에겐 저주를 내리겠다고 합니다. 왜 맨날 축복을 내렸다가 저주를 내렸다가 극단적이신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일종의 부족 국가 도시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국가를 만들어 주려고 하나 봅니다. 

 

 

 

 이단 양성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성경은 옛날 사주책 보는 것처럼 굉장히 극단적이고 개연성이 없는 전개가 수두룩합니다. 이단 교주들 보면 항상 성경의 허점을 가지고 교묘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내곤 하는데요. 블로거처럼 영어로 해석하면서 팩트 체크하는 관점으로 공부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신앙심에 의존해서 공부하다 보면 영혼을 교주에게 의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성 풍부한 연예인들 보면 유난히 기독교인들도 많고 성경 공부 모임도 많이 갖는데요. 진짜 정교회를 다니는지 이단을 다니는 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사실 성경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면 보다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거를 것은 거르고 취할 것은 취하면서 목사를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 말씀에 따르는 건실한 생활을 하면 될 것인데요. 대체 성경 공부를 하면서 뭘 배우고 무슨 깨달음을 얻기에 그렇게 사이비 목사한테 돈을 바치고 심신을 바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학창 시절 교회를 다니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를 다닌 것도 운이 좋았던 것 같고 목사님 설교가 너무 딱딱해서 거의 듣지 않고 졸기만 했던 것도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사이비 교주 목사들은 자기들이 성경을 천 번을 읽었네 백 번을 읽었네 하면서 통달한 것처럼 구는데요. 생각하기에 한글 성경은 백 번 천 번을 읽어도 왜곡과 오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번역하면서 읽어도 의구심 투상인데 한글 번역은 특히 더 오해의 소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사나 전도사가 중간 해석과 설명을 하면서 쉽게 이해되게 가르치는 것일 텐데요. 사기꾼들이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 오호라, 이러면서 사람 속일 궁리를 많이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블로거는 신에 대한 믿음보다는 외계 행성에 더 눈이 가는 이상한 경험을 하는 중이긴 합니다. 

 

 종교적 중심시 세겜의 등장

 

 

4. So Abram went, as the Lord had told him, and Lot went with him. Abram was seventy-five years old where he departed from Haran.

 

아브라함의 고향은 우르로 알고 있는데요. 왜 하란에서부터 떠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아브라함은 당시 최고의 문명 도시 우르의 상류층이었던 걸로 아는데요. 아버지 데라와 함께 하란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일종의 계시를 받은 모양입니다. 아니면 여행 중에 자신이 살던 곳보다 더 나은 곳이 있다는 정보라도 입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5. And Abram took Sarai his wife, and Lot his brother's son, and all their possessions that they had gathered, and the people that they had acquired in Haran, and they set out to go to the land of Canaan. When they came to the land of Canaan,

 

아브라함 당시는 아브람은 그의 아내 사라와 조카 롯과 함께 전 재산을 가지고 하란을 떠나 가나안의 땅에 도달합니다. 

 

 

 

 

6. Abram passed through the land to the place at Shechem, to the oak of Moreh. At that time the Canaanites were in the land.

 

 

그리고 그 땅을 지나 세겜이라는 도시, 찾아보니 고대 북이스라엘 왕국의 최초의 수도라는 곳 모레 떡갈나무에 이르렀고 거기에 가나안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겜 도시의 모레 떡갈나무는 제를 지내는 곳의 이름이었던 모양입니다. 한국에서도 나무에 줄을 치고 제를 올리듯 옛날 사람들이 제를 올리는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 보면 세계는 하나. 풍습도 일맥상통합니다. 모레는 히브리어로 선생, 강사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신성한 제를 모시는 곳 뭐 이런 신당 같은 개념으로 이해.

 

정리하자면 세겜은 성경 시대에 매우 중요한 도시였고 해안 평야와 요르단 계곡 사이 교차로에 위치한 종교적 중심지 였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곳에 하나님을 숭배하는 성소를 짓게 됩니다. 현재까지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성경 시대에 야곱이 현지인으로부터 땅을 사들인 곳도 이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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