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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by winter-art 2021. 10. 29.

역사의 연구 중 문명 생활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들의 대부분은 시공간을 달리하여 몇 차례고 되풀이되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원시 사회와 문명사회의 본질적인 차이는 제도의 유무에 있는 것은 아니다. 제도는 모든 사회의 존립의 근거인 개인에게 일어나는 비개인적 관계의 매개자이며, 또한 아무리 작은 원시 사회라도 개인이 직접 관계를 맺어 형성되는 좁은 서클보다는 넓은 기반 위에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도는 모든 종류의 사회의 속성이므로 이들 원시사회와 문명 사회가 공통적으로 지니는 소유물이다.

 

 

 

원시 사회는 전문성이라는 것이 정상이 못 되며 만능인 또는 팔방미인이 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인간이 변칙으로 전문인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문명 사회와 원시 사회의 비교

 

문명과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원시 사회 사이의 하나의 본질적인 차이는 미메시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미메시스는 모든 사회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사회라는 종류 전체의 특징이다. 인간 사상과 관습의 유사점은 어디서나 인간의 두뇌 구조는 유사하기 때문에 인간 정신의 성질도 유사하다는 데 있다. 정신도 일정한 보편적인 특성.능력.행동 양식을 유지하고 있다. 진보가 직선적으로 진행한다는 잘못된 생각은 인간의 사고력이 그 모든 활동에서 나타나는 지나친 단순화의 한 예이다.

 

서유럽 사회의 시기 구분

 

서유럽의 사회는 4개의 시기로 구분하게 된다. 

서유럽 제1기(암흑시대) 675~1075년

서유럽 제2기(중세) 1075~1475년

서유럽 제3기(근대) 1475~1875년

서유럽 제4기(후근대)1875~?

 

역사.과학.창작의 표현 방법

 

표현의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사실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일, 확인된 사실의 비교 연구에 의해 일반적인 법칙을 명백히 하는 일, 창작의 형태로 사실을 예술적으로 재생하는 일이다. 사실의 확인과 기록은 역사의 기법이며, 일반적 법칙의 해명과 정식화는 과학의 기법이며, 창작은 극과 소설의 기법으로 인간 대 인간의 개인적 관계이다.

 

모든 역사는 창작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 할 수가 없다는 점에서 일리아드와 비슷하다. 사실의 선택, 배열, 표현 그 자체가 창작의 영역에 속하는 기술이다. 그러므로 위대한 예술가가 아니고서는 위대한 역사가라고 할 수 없다는 일반적인 견해는 옳다. 

 

문명의 발생 근원

인종설

북유럽 및 특정 인종을 우상화한 프랑스 귀족 고비노 백작은 귀족은 금발과 푸른 눈의 두개골이 긴 백인 튜튼족을 우월하게 보았다. 여기에 더해 프랑스 인은 순수한 피를 유지해 온 , 민중은 갈리안 피, 귀족은 프랑크 인의 자손이라고 어리석은 규명을 했다. 근대 서유럽 인이 역사상의 인종적 요인을 강조한 이유는 4세기 동안 서유럽 사회의 미친 팽창 때문이다.

 

환경설

산이 많고 바위투성이의 물이 풍부한 고지에 사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용기와 인내에 적합한 큰 체격이 될 경향이 있다. 반대로 목초지로 둘러싸인 무더운 분지의 사람은 몸집이 작고 가무잡잡하고 점액질이다. 바람과 습기가 많고 약간의 기복이 있는 자연 환경은 주민은 몸집은 크나 개성이 없고 겁쟁이 성격이 강하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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