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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고121

오뒷세이아-호메로스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는 그리스의 언어와 문학, 조형미술, 나아가 그리스인들의 자의식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리스 정신의 출발점이자 원천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아무도 그것을 노래하지 않는 어둠에 쌓인 먼 역사의 첫새벽에 인간으로서 겪는 모험과 인간이라고 불리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간적인 삶의 본지를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노래했기 때문이다. 플롯의 완벽한 통일성이야말로 호메로스의 문학성에서 으뜸가는 가치이다. 오뒷세이아 내용 발췌 오뒷세이아를 이끄는 힘은 세계와 인간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그리스 연합군의 영웅인 오뒷세우스가 전쟁이 끝난 뒤 바다위를 떠돌며 모진 고생 끝에 다시 10년 만에 이타케 섬으로 귀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뒷세우스의 집은 바다 너머에 있다.. 2021. 8. 3.
사피어 워프 가설에 관하여 사피어 워프 가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언어에 의해서 강하게 좌우된다는 이론이다. 이 주장은 1929년 에드워드 사피어가 처음 제시하였다. 사피어 워프에 관하여 보험 회사의 화재 검사관이던 사피어는 언어학자 벤자민 리 워프의 한 강연을 듣다 감명을 받고 그의 주장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면서 1950년대 둘의 이름을 합친 사피어 워프 이론으로 탄생하였다. 그러나 당시 저명한 언어학자 촘스키는 뭔 개소리냐고 무시했지만 대중들은 이들의 주장에 환호했다. 사피아 워프 가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언어학적 상대성과 언어의 구조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세계관을 결정한다는 사피어 워프 가설은 대중에겐 꽤 설득력있게 들린다. 사피어 워프 가설 중 세 번째는 임의성에 관한 거다. 다른 언어들간의 의미 체계는 무한.. 2021. 7. 19.
스튜어트 러셀의 인공지능 스튜어트 러셀의 인공지능 목차 Chapter 1 인공지능 분야는 지능을 단지 이해하려는 것 이상의 지능적인 실체를 실제로 구축하려고 한다. 1.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은 1956년에 등장했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적사고/합리적 사고/인간적 행위/합리적 행위 튜링검사 자연어 처리, 지식표현,자동 추론, 기계 학습, 완전 튜링 검사, 컴퓨터 시각, 로봇 공학 인공지능의 기반학문 철학 아리스토텔레스-정신의 이성적 부분을 관장하는 일련의 법칙들을 정밀하게 공식화하고자 한 최초의 인물 홉스의 추론-우리의 소리 없는 사고 안에서 더하고 빼는 수치 계산 같은 것이라 주장. 데카르트-합리주의, 이원론 유물론-이원론의 대안 경험주의-존 로크 귀납법-버틀란트 러셀 논리 실증주의 관찰문장 입증이론 수학 알고리즘-9세기 페르시아 수.. 2021. 7. 8.
과일이 된 입장, 특히 사과 따위 제목: 과일이 된 입장, 특히 사과 따위 나는 그냥 때가 되어 떨어졌을 뿐이었다, 라고 한다. 2021. 7. 6.
배수아 소설가 인터뷰 발췌 배수아 소설가 인터뷰 내용 중 핵심적인 부분만 발췌해서 올려봄. 배수아는 타인과 달라지기 위해 글을 쓴다. 그녀에게 소설은 자신을 타인과 변별하기 위한 도구다. 동물에게는 없는 욕구다. 계획없는 글쓰기 글쓰기에 계획이란 게 없다. 내 소설은 치밀한 플롯을 요하는 스릴러 물이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게 쓰는 편이다. 일단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으면 며칠이고 생각한다. 스토리를 생각하는 게 아니다. 나는 소설을 쓴다, 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꿈에 인상적인 이상한 문장을 만나면 적어뒀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식이다.그 문장이 소설의 첫 문장이 아닐 때도 있다. 어쨌든 그것이 모티브가 되어 소설이 쓰여진다. 배수아는 그냥 신기로 글을 쓰는 듯 미문을 싫어해서 퇴고도 한 번 정도에 그친다.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이다보니.. 2021. 6. 30.
크로이소스의 천벌 솔론이 돌아간 뒤 크로이소스에게 천벌이 내려졌다. 자신을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려진 벌이었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크로이소스에게는 두 명의 자식이 있다. 그중 하나는 농아였고 다른 한 명은 무척 총명하였는데 그의 이름은 아티스다. 크로이소스는 꿈에 아티스가 창에 찔려 죽는 것을 본 뒤 꿈이 너무 생생하여 궁에 있는 무기류는 전부 여자 방으로 옮겨 쌓아 놓도록 지시했다. 크로이소스의 천벌 얼마 후 왕자 아티스의 결혼식 준비가 한창일 때 살인죄를 저지른 사나이 한 명이 사르디스에 왔다. 그는 프리기아인인 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이었다. 그 남자는 왕궁에 와서 크로이소스에게 그 나라의 관습에 따라 살인의 부정을 씻어 달라고 간청했고 크로이소스는 그대로 해 주었다. 왕의 질문 뒤에 그가.. 2021. 6. 29.
솔론의 일화 솔론은 고개 그리스의 아테나이의 정치가이며 입법자이며 시인이었다. 그리스의 일곱 현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데 아테네 민주주의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다. 크로이소스는 솔론에게 여태 본 사람 중 누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은 질문이었다. 그런데 솔론은 아테네의 텔로스가 그러하다고 답했다. 왕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솔론의 일화 중 "텔로스는 우선 번영하는 나라에 태어나 훌륭한 자식들을 두었고 그 자식들에게서 모두 아이들이 태어나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잘 살았습니다. 나아가 우리 나라의 기준에서 보아 생활도 유복했고 그 임종 또한 실로 훌륭했습니다. 텔로스는 전쟁 중 아테네를 구원하러 가 적을 패주시킨 후 훌륭하게 전사했습니다. 나라는 그의 명예를.. 2021. 6. 29.
크로이소스 왕 이야기 크로이소스 왕 이전에 리디아를 지배하던 헤라클레스 가문 일족은 신의를 기초하여 자신들이 위탁받은 권리를 행사하였는데 22대 505년간 통치하였다. 리디아의 마지막 왕 크로이소스 왕 이야기 헤라클레스 가문의 마지막 왕이 된 셈인 칸다울레스는 자신의 왕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가 절대적으로 신임하는 아스킬로스의 아들 기게스에게 왕비의 알몸을 훔쳐보라고 일렀다. 기게스가 몰래 보고 나가는 것을 처음에 왕비는 모른 척하고 있다가 왕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여 기게스를 따로 불러내었다. 당시 여자는 물론 남자도 누군가에게 전라의 몸을 보이는 것을 가장 치욕으로 여겼기에 왕비가 그리 흥분한 것이다. 그녀는 기게스에게 왕을 죽이고 자신과 함께 통치를 하던지 아니면 이 자리에서 자신에게 죽임을 당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2021. 6. 29.